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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달토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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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온 이유

 

 

 

 

제 1회에서는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걸 17년도 썼는데, 지금은 초대받지 않아도 티스토리를 개설가능해요. 네이버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나도 파워블로그라는 걸 꿈꿨지요. 물론 지금은 네이버블로그 일일2000명 이상 방문자가 있는 블로거이랍니다. 물론 네이버에서 예전에 파워블로그라는 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지요. 그렇지만 보이지않게 이웃 몇명에 일일 방문자수로 파워블로그를 가늠가능하지요.

티스토리 삽입 가능.예전에는 HTML/CSS를 뜯어고쳐서 애드센스를 넣어야 했지만 지금은 플러그인으로 쉽게 애드센스를 넣을 수 있다고 해요. 네이버 블로그의 광고시장이 포화되면서 재택알바를 하는 사람들은 애드센스 이용해 광고수익을 받으려는 쪽으로 전환 되었다. 네이버에서 부랴부랴 애드포스트라는 광고 기능을 추가했지만 수익이 더 잘 나오는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티스토리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꽤 늘어나고 있어요. 저도 그 케이스 입니당!

 

 저는 구글애드센스를 달아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벌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애드센스로 돈벌기라는 책도 구입했지요. 그래서 구글에 가입하고 애드센스계정도 만들고 책보면서 여기까지는 완성. 그것도 2년전에 만들어놨었고 생각도 했었는데 아직까지 T스토리를 안하다가 왜 이제서야 티스토리에 오게됐냐고 물어볼수 있어요.

 

 일단 사람은 먹는거나 쓰는 거나 뭐든지 간에 자신이 익숙한것에 편하고 좋게 느껴지잖아요. 제가 그랬어요. 아침을 네이버 연두색창으로 시작해서 추천해주는 뉴스기사읽고, 메일도 네이버메일쓰고, 네이버 카페에, 네이버음악, 네이버쇼핑  제 생활이 네이버로 통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네이버플랫폼이 익숙하다보니 네이버가 편하다고 느껴져서 일지도 몰라요. 예를들면 애기가 모유를 먹을려면 젖병을 물리면 안된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모유를 안먹게된다고. 그런것처럼 네이버로 이미 블로그를 시작했던 저였기때문에 네이버를 벗어나기는 어려웠고, 네이버와 다른 티스토리를 할려고하다보니 익숙하지 않는 새로움이 싫었던거겠지요. 한마디로 말해 절실함이 없었다는 거죠.

 

그렇게 글을 쓰는 자체는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자 저의 취미생활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놓지는 않고있었지요. 그러다가 지인으로부터 체험단이라는 것을 알게됐어요. 제품을 받고 리뷰를 쓰는 거죠. 일단 저는 기존에 사는 생활이 결혼과 동시에 제2의터닝포인트를 맞이했어요. 결혼으로 인해 전라도광주에서 통영으로 이사를 왔고, 직업도 그만두고, 지역의 특성상 제가 기존에 하던 직업을 하지 못하게 됐고, 새로운 직업을 생각했던것이 간호조무사였어요. 그래서 간호 학원을 다니는 동안 제가 학생신분(학원생)이지만 마냥 놀기에는 쫌 그런 알바라도 해야할것같고, 그런 상황이었죠.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는 사진도 찍으면서 글도 쓰면서 제품도 받을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체험단을 알게됐고, 또 체험단도 정보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제품만 받고 글쓰는 리뷰자도 있었지만 일일방문자가 많거나 요런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분이 있다면 원고료도 받고 체험단을 하시는 분도 있다고 들었어요. 듣기로는 체험단으로만 해서 200만원을 버는 수익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저는 네이버블로그 이웃 100명도 안되는 블로그였어요. 그런데 동생이 먼저 체험단을 했었죠. 눈썹붙이는걸 무료로 받고 체험단을 했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하는 건 안부러웠는데, 가까운 동생이 하니까 살짝쿵 부럽더라구요. 동생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싶은 거예요. 그런데 리뷰쓴다는게 그냥 쉽지많은 않더라구요.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고 글쓰는 것도 한마디한마디 내뱉기가 어렵더라구요.  글 순서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구요. 그래서 부러워했던 여동생한테 양해를 구하고 "너꺼 따라해도되?" 라고 물어봤더니 "그렇게 해" 라는 답변을 얻었어요. 솔직히 동생이 완벽주의자 성격이라 정말 그 글쓰는 틀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걸 템플릿이라고 하나요. 계속 따라하다보니까 동생과 똑같은 템플릿이 되지 않고, 내것이 되더라구요. 나중에는 제가 그 구조가 머릿속에 남아서 알아서 그렇게 되는 게 신기했어요.

 

  신나서 글을 신나게 썼어요. 처음엔 정말 반나절이 넘도록 썼어요. 왜냐면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뭔가 지금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내힘으로 제품을 받아서 쓸수 있다는게 기뻤거든요. 그렇지만 어머니 생각은 다르더라구요. 그거에 너무 얽매이지 말아라. "것에 투자하는 너의 시간을 돈으로 살수 없는 일이지 않냐. 그것은 나이가 더 들어서 할수 있는 일이지 않는냐?"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그 말을 듣게 된 후로 "내가 지금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 이웃이 100명이 넘고 300명이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체험단 신청해도 안되던 것들이 거의 신청하면 다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신감 아닌 자만이 들더라구요. 나도 쫌 잘 나가는 블로그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저보다 멋진분들은 엄청나게 많고 일일방문자 많은 분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하려고 시작한 블로그인데 제품받는 것에 얽매이는 체험단이 되어있더라구요. 물론 체험단하는 것이 나쁘다고 하는 건 아니예요.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하면 좋은데 그게 로또맞는것처럼 약간은 중독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곳저곳 신청을 몽땅해놓고 다 당첨이 되면 그것을 기간안에 리뷰를 써내야하는 건데 그걸 써내지 못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정성리뷰가 아니라 기계적인 형식적인 리뷰를 쓰게 될수밖에 없잖아요. 성격상 기계적인거 별로 안맞아서 세세하게 적는 편이예요. 그러다가 슬럼프가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네이버라는 플랫폼이 새롭게 구조를 혁싱하면서 검색엔진체계가 바꼈죠. 솔직히 저는 여기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요. 유튜브에 밀려 네이버가 동영상 우선구조로 바꾸고 있고, 또 검색하면 제가 원하는 내용을 검색되기보다는 광고를 위한 광고가 뜨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는 지인은 아예 네이버로는 검색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유튜브를 보게 됐어요

(당장 네이버블로그 때려치고 유튜브 해야하는 이유 to 유튜브시작 고민하는 분들에게/강차분PD )

 

강차분PD는 닉네임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한 그는 ‘당장 네이버 블로그 때려치고 유튜브 해야 하는 이유’를 애기해주는데, 감히 네이버를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 생각하는데 당당히 말하는 그를 보면서 정말 유튜브를 끝까지 읽게 됐어요!

핵심은 네이버 무대에선 열심히 노력해도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네이버의 갈라파고스화’(자신들만의 표준만 고집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고립되는 현상)를 예상을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인정이 되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어요.
강차분PD는 네이버가 블로거와 같은 정보제공자, 즉 1인 미디어로 활동하는 콘텐츠 생산자에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플랫폼 경쟁력 하락과 이용자 이탈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봤어요.음엔 취미나 재미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하더라도 콘텐츠가 누적되고 방문자 수가 늘게 되면 들인 노력과 시간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네이버 블로그는 순수 콘텐츠 생산만으로 도무지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다는 애기. 저도 그렇게 너무너무 공감이 됐어요. 


 구글 애드센스는 창작자와 구글 수익분배가 6대 4 정도인데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구체적 수치가 없고 제 경험상 클릭율도 대단히 낮아요. 위치도 하단에만 있고요. (*콘텐츠용 애드센스에 광고를 게재하면 게시자는 구글에서 파악한 수익의 68%를, 검색용 애드센스는 51%를 지급 받음. 네이버는 내부 데이터이기에 공식적으로 애드포스트 수익분배 관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 블로그 10년 운영해서 7만원 벌었다는 분도 있으니 수익이라고 해도 실상 수익이 아닌 거죠. 그런데도 네이버 블로그에는 애드센스를 붙일 수가 없어요. 네이버가 막아놨거든요. 그러니 수익 안 나는 네이버 블로그를 계속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는 거죠. 

그래서 다시 저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그동안 쌓왔던 블로그가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저 유튜브를 봤다고 해도 바로 네이버블로그를 그만둔다. 요런거는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강차분 PC님처럼 유튜브를 잘할 자신도 없고 방향성이나 계획성이 아직은 없기 때문이예요.

그렇지만 네이버보다는 요새는 유튜브다라는 것 정도는 체감으로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은 알지만 그냥 그대로 머물러 있었지요.

그러다가 오랫만에 연락한 지인한테 제 블로그 소개해줬고, 블로그에 관한 애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됐었지요. 그래서 제 블로그도 알려줬지요. 그랬는데 네이버 떠난지 오래됐다면서 구글센스로 월 60만원의 수익을 낸다고 애기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책을 사서 그렇게 따라해서 해볼 생각은 했는데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노라고 애기를 해줬지요. 나중에 나도 알려달라고 애기해둿지요. 생각해보니까 제가 방법을 몰랐던게 아니라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면 어느정도 글이 있어야하는데, 네이버플랫폼에 익숙해서 티스토리에 글 쓰는 걸 어렵게 느끼다 보니까 글을 쓰지 않아서 아직까지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했고, 아예 잊혀져가고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출이 되려면 동영상 15초이상 사진도 많이 글도 많이 써야 노출이 되고 황금검색어단어 요런거를 해줘야 1페이지에 노출이 되요. 그런걸 생각하다보니까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제품받은 회사가 어떻게 생각할까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을 봤어요. 물론 제 네이버블로그는 식물 기르기 등등 제가 일상이야기도 많이 썼지만 어느새 제품리뷰쓰는 비중이 높아져있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가 제 블로그가 아닌느낌. 상술적인 블로그가 되어버린 느낌. 나는 내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블로그를 썼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네이버애드포스트에 수익이 나긴합니다. 일일 2000명정도되는데 수익이 어떻게 나지는지 네이버가 공개하지 않아 잘모르겠지만 클릭을 하면 수익이 나는건 확실한것같아요. 한달에 만원가량 현재는 수익이 나는 상황입니다. 그에 비해 제가 아는 지인은 애드센스로 월 60만원을 번다는 애기를 듣는 지금 제가 티스토리로 안올이유가 없었던 거죠. 어쩌면 이제 오는 것이 어리석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글쓰는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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